며칠전 씨모텍의 대표이사가 자살로 안타깝게 생을 마감했습니다.
표면상의 이유는 감사의견 거절로 인한 상장폐지로 사채 및 자금 압박이라고 밝히고 있으나...

오늘 증권가의 핫이슈는 제이콤 최종부도로 인한 상장폐지...
여기에는 참 복잡한 연결고리들이 얽혀 있습니다.

나무이쿼티는 2009년 7월설립된 SPC(특수목적법인...일종의 페이퍼컴퍼니)입니다.
이후 씨모텍의 최대주주로 등극했지요...

디에스피홀딩스(2010년 5월 설립) 역시 SPC로 제이콤의 최대주주입니다.
그런데 씨모텍이 이 디에스피홀딩스의 지분을 100% 소유하고 있습니다.

즉 눈에 띄는 연결고리는 "나무이쿼티-씨모텍-디에스피홀딩스-제이콤"입니다.
그리고 그 뒤에 무수히 엃힌 쩐의 연결고리들...
그런데 연결고리의 뿌리인 나무이쿼티의 설립자는 MB의 조카사위라는군요...
작년 10월 국정감사에서 민주당 조영택, 최문순 의원은 이명박 대통령의 조카사위 전 모씨에 대해 주가조작 의혹을 제기했지만 언론의 주목을 받지는 못하고 흐지부지...(언론이 완전 장악된 상태에서는 불가항력인 듯...)
결국 개미들의 피해만 눈덩이로 커졌네요...

국감때 저런 의혹이 제기되지 않더라도 이 나라 최고통수권자의 친인척이라면 행동거지 하나 하나가 참 조심스러워야 할텐데...
고 노무현전대통령 재임시절...
수 많은 언론 찌라시들이 고인의 친인척들에게 가졌던 관심의 단 1%만이라도 MB친인척들에게 보여줬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MB테마주 ‘씨모텍’ 몰락 미스터리
http://www.newspost.kr/news/articleView.html?idxno=56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