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세번째 시도입니다. ㅠ.ㅠ
비오니 컴터가 미친가봅니다.


날제님 사무실과 가까운 곳에 있는 관계로 연락드렸다가
조금 늦게 당도하여 시작했습니다.
원래는요, 지난 서경 탄천벙개때 제 계기판 모터 하나가 고장나서 태호님으로터 구입한 모터를
바꿔다는 것을 도와주시는 것였는데요. (아공 그 때도 제꺼 잘 안되서 젤 늦게까지 한...기억이 ㅠ.ㅠ)
목적은 실은 모터 변경만였는데요,
날제비님이 내친김에 하나 더 서비스를 해주셨습니다.
튜닝계기판도 세네번을 뜯고 조이고를 반복해서 깔끔한 끝마무리를..
모든 바늘이 돌아가는 것을 보니 눈망울이 맺히는...ㅠ.ㅠ 감동.

근처 밥집에서 간단히 밥먹고
둘이 하면 조금 수월하다고 하여 잼뱅이 솜씨로 (별로 도움이 안되겠지만...)
달린거 탈거하고 다시금 선 작업하여 조립하였는데요.
좀 쉽게 가나 싶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문들 닫아도 도어경고음과 3way 사이드미러 하단부에 불이 게속 켜져 있는 상황였습니다.
뭔가 이상하다 싶은 것이...복잡하지 않은 선배열로 인해서 날제비님이 실수하실 이유도 없고요.
테리윤님께 전화도 해보고요, 늦은 시간이라서 네티러브님께는 살짝 문자를 넣은 날제비님.
의외에 상황에 당혹스러움마저...느껴지는 대략난감코스.

설마설마하면서, 검은색/빨간색 극을 교차로 변경했는데
헉... 모든게 정상적으로 돌아왔습니다.
당체.... 망연자실, 어이상실로 이어지는 코스...
음약이 바껴져 있는 상황인 것였습니다.
며칠전 다른분껄 하셨을때는 '코비스'였다고 하는데
제가 박스로 받은 것은 'cocar' 제품였습니다.  
이것도 같은 건가요??? (네티러브님께 확인하고 싶은 상황)

어떻게 럴수럴수 이럴수가...

역시 배테랑, 날제비님의 판단이 적중,
작업이 일찍 끝날껀대, 아!ㅠㅠ 새벽을 넘겼습니다.


늦게까지 작업도와주신 날제비님께는 정말 감사, 고마움과 그리고 죄송스런 마음이 교차되었고
저는 덕분에 기분좋은 날였습니다.
집에 도착하니까 3시 되어가는 것 같은데,


혹시 COCAR로 받으신 분, 아직 짐칸에 넣어두기만 하신분은 한 번 참고해 보심이...
여유 '퓨즈' 많이 갖고 있으셔야 합니다. ^^;
퓨즈 모잘라서 대략난감할 뻔 한 사람으로서 짧은 후기 마칩니다.

좋은 주말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