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 한복판에서 5층짜리 건물을 통째로 빌려 성매매업소를 차린 뒤 17억원 상당의 부당 이득을 취한 업주 등 서울 시내 5곳 성매매 업주와 관련자 61명이 무더기 체포됐다.

서울지방경찰청은 6일 송파, 강남, 강서 등 6개 경찰서와 함께 불법 안마시술소 5곳을 적발, 성매매 관련자 61명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기업형’ 성매매 업소를 차린 박 모씨(36)는 지난해 4월부터 역삼동에 있는 5층짜리 상가 건물을 통째로 빌려 안마시술소를 차린 뒤 명함 전단지를 보거나 인터넷광고 등을 통해 찾아온 남성들에게 1회 18만~20만원을 받고 성매매를 알선해왔다.

경찰 조사결과 박씨는 샤워실 침실 등을 갖춘 고급 룸 28개를 차리고 영업하면서 출입문 등에 CC TV 5대를 설치해 경찰 단속에 대비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조사결과 나머지 업주들도 송파, 강서, 영등포 등지에서 성매매를 알선하고 거액의 부당이득을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성 모씨(39) 등 나머지 업주도 송파, 강서, 영등포 등지에서 짧게는 수개월에서 길게는 수년 동안 성매매를 알선해 수십억 원대의 돈을 벌어들였다고 밝혔다.

강서구에서는 주거밀집지역 내 아파트 지하 1층에다 스포츠마사지 업소를 차리고 유사 성행위를 알선하기도 했다.

경찰은 앞으로도 안마시술소, 유사성행위 마사지숍 등 유해업소에 상설 단속반을 집중 투입해 계속 단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출처: 매일경제[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09&no=144912]

1년도 못되서 17억 정도의 이득을 내다니
가히 성매매 수요가 어느 정도인지 짐작할 만하네요.
거세 법안을 하루속히 상정하던가 해야지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