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유리 열선이 작동이 않되어 정비공장에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잘 찾지를 못하더군요. 열선 작동중에 뒷유리나 트렁크문 개방하면 열선 작동 스위치 불이 꺼지는데 그것도 모르고 문 열고 계속 들고 있으니 확인도 제대로 못하고 테스터기를 가져는 왔는데 접지에 한쪽을 물려야 하는 간이형이라 괜히 도장면 긁어 놓기나 하고 뒷유리 닫을시 연결되는 5핀 컨넥터 연결부분 접촉이 안좋나 하면서 드라이버로 쑤셔서 긁더군요. 순간 허걱 했습니다. 기계전공 분들이라 전기 만지는 방법이 제가 보기엔 너무 과격합니다. 시간만 보내다 내일 아침에 오라고 해서 다시 오기로 했습니다.
그날 저녁에 제가 퓨즈박스 열어서 열선이나 성애제거라고 되어있는 퓨즈는 모두 체크를 해보았는데 이상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회사에서 테스터기도 준비해서 정비공장에 아침에 갔습니다. 다른 사람과 한참을 해메다 반장님이 오셔서 뒷유리에 붙어있는 플라스틱 케이스를 뜯었습니다. 그랬더니 컨넥터가 빠져 있네요. 우찌 이런 황당한 일이
뒷유리와 플라스틱 케이스 사이로 보면은 열선에 플라스틱 케이스에서 핀이 나와서 납땜이 되어있습니다. 그리고 플라스틱 케이스에서 나오는 컨넥터가 그 핀과 연결된 모습이 보이는데 컨넥터 끼우고 보니 좌측도 그 핀에 컨넥터가 껴져있는 모습니 않보였었는데 컨넥터 장착후에는 똑같이 보이네요. 어제도 제가 뜯어보려다 부러질까봐 겁나서 손대다 말았는데 반장님은 그냥 푹 쑤셔서 제껴서 분리하더군요. 덕분에 케이스에 흠집은 생겼지만 열선은 정상 작동합니다.
그리고 스캔장비 접속하고 운행하면서 보았습니다.  다른 저속 기어는 1700~1800rpm 정도로만 떨어지고 힘이 없는 현상이 적은데 70~80km 에서 변속후 1500rpm으로 떨어지며 힘이 없고 엑셀을 더 밟아 주어야 천천히 속도가 올라가는 현상입니다.
스캔 결과는 이상이 없다고 나오네요. 결론은 산타페 구형, 엑스트렉도 그렇다는 것입니다. 이 구간에서만 더 밟아주는 것으로 마무리 했습니다. 특히나 언덕에서 그러면 답답한데 그때는 스포츠 모드로 해서 한단 낮추었다가 가속하라고 합니다.
그리고 반장님 말이 요새 오토 차량은 엑셀을 무조건 계속 밟지 말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rpm만 올라가면서 미션에 무리가 간다고 합니다. 2000~2300rpm 사이에서 가속되도록 엑셀을 밟다가 살짝 띠면 그때 변속이 자연스럽게 되고 다시 밟아주면 된다고 합니다. 오토 모시는 분들은 기어 변속시점에 발을 계속 밟고 계시지만 하시지 말고 변속시점에 살짝 띠었다가 다시 밟아주는 형태로 모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