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뉴스에서 대검찰청은 21일 "국민의 신망이 두터운 민간인을 위원장으로 하고 위원의 3분의 2 이상이
사회 각계의 민간인으로 구성된 진상규명위원회(8~9명)를 조속히 구성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접대 받는걸 관행으로 여기는 현직 검사장의 인터뷰가 나왔고 다른 경로로 경고를 받았을 것이다..하고
반말을 거침없이 쏟아내며 최승호PD를 협박하는 박기준검새의 육성이 공개되었다.
그런데 검찰의 반응은 어떠한가..짜집기라고 하고 있다. 명예훼손이라고 한다.

사실 여부를 검토 하겠다는 입에 발린 소리 조차 하지 않는다.안하무인이 아닌가.
한편으로 생각해보니 검찰이라는 조직이 참으로 강고한 선후배 동기관계로 얽혀있더군요.
진상조사단의 진상조사단장을 채동욱이 아니라 검찰 아무개가 위원장 맡더라도 불공정 조사 얘기 나올 듯합니다...
시비를 없애려면 아예 위원장 자리는 민변이나 참여연대 일 하는 법대 교수님에게 맡아야 하나?

나는 채동욱 대전고검장이 진상조사단장을 안 맡는 게 좋겠습니다.
PD수첩에 반말 찍찍해댄 박기준 부산지검장과 사법고시(24회),연수원(14기)동기입니다.
만 2년을 동문수학한 동기의 잘잘못을 제대로 가려낼 수 있을까요?
어떤 결과가 나와도 뒷말 나올 듯 뻔합니다..

어제 PD수첩 스폰서 검사는 황우석 사건을 파헤쳤던 최승호 PD의 작품이더군요.
MBC라는 방송국은 설령 없어지는 일이 있을 지 몰라도 PD수첩이 없어지면 우리나라 정신문화의 큰 손실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황우석 사건 이래 제일 뜨거운 반응이네요 그때 PD수첩 리포트를 방송을 보았던 기억이 납니다.
PD수첩은 MBC와도 바꿀 수 없는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합니다,,
MBC 최승호 PD 이하 남모를 고생한 제작진에게 전하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