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1의 스타 최홍만(25)이 최근 일본 제품의 모델로 나서며 광고 촬영을 마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이 사실은 최홍만이 자신의 미니 홈피에 촬영장에서 찍은 사진과 그에 대한 설명을 올리며 알려진 것.

최홍만은 "분장한다고 스태프 분들이 고생을 많이 했죠. 태어나서 이런 분장은 처음이다. 재미난 추억이 될 것"이라며 촬영 소감을 밝혔다.

화제의 사진속 최홍만은 머리에 두 개의 뿔을 단 전형적인 도깨비의 모습을 하고 있다. 첫 번째 사진 속에서는 피부에 파랑색 칠을, 두 번째 자신에선 어두운 색으로 칠했다.

최홍만의 파격 변신 사진을 본 이들은 "온몸 분장 하려면 너무 힘들었겠다" "정말 멋있다. 최홍만의 올해 대결이 기대된다" "최홍만의 카리스마가 장난 아니다. 무서워 보인다"는 반응을 보인다.

또 일부에서는 "최홍만이 도깨비 분장을 했지만 무섭다기 보다는 귀엽다" "마치 슈렉을 보는 것 같다" "어떤 광고인지는 모르지만 재미있을 것 같다"는 의견도 내놓는다.

그는 씨름으로 운동을 시작해 천하장사에 올라 수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고 2005년엔 일본의 K-1 선수가 돼 서울 대회에서 우승까지 한 대단한 선수다.

현재 최홍만은 이종격투기 선수지만 방송과 온라인에서 그가 보여주는 모습엔 경기 못지 않은 재미가 나타난다.